공자 한마디~ 논어'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오늘의 공자 한마디.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논어에 나오는 글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子貢問曰 :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자공 : “한 마디 말로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게 있습니까?”

子曰 :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공자 : “서(恕)로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베풀지 않아야 한다.”

推己及物, 其施不窮, 故可以終身行之.

자기를 미루어 외물에 미치면 그 베풂은 끝이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종신토록 행할 수 있는 것이다.

尹氏曰: “學貴於知要. 子貢之問, 可謂知要矣.

윤순(尹淳) : “배움은 요령을 아는 걸 귀하게 여기니 자공의 물음은 요령을 알았다고 할 만하다.

孔子告以求仁之方也. 推而極之, 雖聖人之無我, 不出乎此. 終身行之, 不亦宜乎?”

공자는 인(仁)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줬으니, 그것을 확충한다면 비록 성인의 ‘무아(無我)’의 경지도 여기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종신토록 행함에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子 아들 자; ⼦-총3획; 아들, 맏아들, 자식, 어조사

曰 가로 왈; ⽈-총4획; 가로되, 말하기를, 이르다, 말하다, 일컫다

其 그 기; ⼋-총8획; 그(지시 대명사), 의(관형격 조사), 그(감탄, 강세 조사)

恕 용서할 서; ⼼-총10획; 용서하다, 헤아려 동정하다, 깨닫다, 밝게 알다

乎 어조사 호; ⼃-총5획; 어조사, 인가, 로다, 구나, -에, -보다, 부사형 어미

己 자기 기; ⼰-총3획; 자기, 여섯째 천간, 다스리다

所 바 소; ⼾-총8획; 바, 일정한 곳이나 지역, 지위, 자리, 위치, 경우

不 아닐 불; ⼀-총4획; 아니다, 말라(금지의 뜻), 새 이름

欲 하고자 할 욕; ⽋-총11획; 하고자 하다, 하려고 하다, -할 것 같다, 바라다, 기대하거나 원하다

勿 말 물; ⼓-총4획; 말다, 말라, 말아라, 아니다, 없다, 깃발

施 베풀 시; ⽅-총9획; 베풀다, 퍼지다, 널리 전하여지다, 행하다

于 어조사 우; ⼆-총3획; 어조사, 가다, 하다, 행하다

人 사람 인; ⼈-총2획; 사람, 인간, 백성, 남, 타인, 인품,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