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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사미천-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사는 곳 [주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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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시작해

DMZ를 지나 사미천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찾는 사미천은 북한에서 시작해 DMZ를 지나 남으로 흘르는 강입니다. 

북에서 시작해 DMZ를 지나 사미천까지 흐르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고 언제나 맑은 수질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천염기념물인 어름치와 참마자, 돌마자, 납지리, 갈겨니, 줄납자루, 피라미, 꺽지, 모래무지, 꾸구리 등 다양한 물고기를 비롯해서 참게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러 어종 중에 북한에서 온 물고기가 포함되어 있어 낚시꾼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연생태를 알려주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 곳에서 잡은 물고기는 다시 강으로 돌려 보내 깨끗하고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존해야 할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 구글>


<어름치>


<갈겨니>


<납지리>


<돌마자>


<참마자>


예를 들어 꾸구리 같은 어종은 한때 한강, 임진강, 금강 등 물살이 빠른 여울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예전에는 많이 볼 수 있는 어종이였습니다. 꾸구리의 눈은 빛의 세기를 감지해 눈꺼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눈을 떴다 감았다'하는 물고리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MB의 4대강 사업과 골재채취 등으로 인해 서식처가 사라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될 정도로 보호해야할 어종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꾸구리>



임진강 합류부에서 사미천교까지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것은 사미천교 이북으로는 민간인통제구역이니 허가된 곳 외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무도 가보지 않은 듯한 느낌에 이끌려 함부로 돌아다니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2010년에는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낚시를 하던 두 명이 지뢰를 발견하고 들고 나오다 한 명이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DMZ 지역에서 지뢰같은 위험물이 떠내려오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임진강과 사미천 합류부에서 조금 더 임진강 하류 쪽으로는 가면 임진강 번지점프캠핑장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번지점프 시설과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캠핑까지 할 수 있으니, 주말 여행으로 사미천외에도 연천의 숨겨진 경관을 탐방하고 자연에서 충분하게 힐링을 즐거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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