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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2018 무주 반딧불축제 [9월 1일~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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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검은색 몸으로 오렌지색 빛을 내뿜는 신비한 곤충이다. 동화속에서 살고 있을 것 같은 곤충인 반딧불이는 개똥벌레라고 부르는 절지동물이다. 중국에서는 개똥벌레를 '불빛을 내는 파리'라고 형화충, 단조, 단량 등으로 불린다. 이 반딧불이는 이슬만 먹고 짧은 2주정를 살다가 죽는다고 한다. 알을 낳고 11∼13일 뒤에는 자연적으로 죽는다. 


반딧불이는 빛을 내뿜는 곤충으로 생물학상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있으므로, 1982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반딧불이 서식하고 있는 무주 설천면 일원의 반딧불과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그후 개체수가 급감함에 따라 2002년 1월 천연기념물 지정구역이 무주읍 가옥리, 설천면 장덕리, 무풍면 금평리 등으로 변경됐다.



반딧불이에 관련된 속담들이 있다. [개똥벌레가 높이 날면 바람이 불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옛사람들은 반딧불이의 나는 모습을 보며 날씨 변화를 예측했던 것 같다. 반딧불이가 무리를 지어 높이 날면 다음날 바람이 불지 않고 날씨가 좋다는 의미로 쓰였던 속담이라고 한다. 

[파란 반딧불이가 집에 들어오면 길하고 붉은 반딧불이가 집에 들어오면 흉하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의 파장이 청색에 가까운지 적색에 가까운지를 갖고 길흉을 점 치기도 했나고 한다.




형설지공

옛날 중국의 진나라 차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차윤은 가난했지만 책을 많이 읽어 많은 지식을 가진 자로 유명했다. 이 차윤이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불을 밝힐 등불이 없어 책을 볼 수 없자 주변의 개똥벌레를 수십마리 잡아 명주 주머니에 담고 그 개똥벌레가 뿜는 불빛으로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학문을 닦아 나중에 높은 벼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형설지공이라고 한다. 정말 반딧불이로 책을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답은 '그렇다'이다.

반딧불이 한 마리의 밝기는 약 3룩스 정도 되며, 일반 사무실의 밝기는 평균 5백룩스 정도 된다. 따라서 반딧불이 80마리를 모아 보면 쪽 당 20자가 인쇄된 천자문을, 200마리 정도면 신문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2018 무주 반딧불 축제


문화체육관광부선정 대한민국대표 축제인 무주 반딧불축제는 1997년 시작하여 이번으로 22회를 맞이했다.

제 22회 반딧불축제는 오는 9월1일부터 시작해서 9월9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오전 11시에 오프닝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와 체험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



1박2일 생태탐험



반디소망풍등날리기

<사진출처 : 다음블로그>


그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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